[태그:] 데이터
-
번아웃 위험군 10%p 급증, 그런데 EAP 이용률은 11% — HR 데이터가 정신건강을 측정하지 못하는 구조적 이유
지난달 팀장 한 명이 갑자기 사라졌다. 정확히는 ‘무단결근 3일 후 퇴사 통보’였다. 인사팀이 뒤늦게 출근 기록을 뒤져 보니, 직전 2개월간 연차 사용 0일, 야근…
-
직무기술서가 쓸모없어지는 시대 — 업무 원자화가 한국 HR에 던지는 진짜 질문
‘직무기술서(JD)’ 파일을 마지막으로 열어본 게 언제인가. 대부분의 실무자는 고개를 갸웃한다. 채용 공고를 올릴 때? 평가표를 만들 때? 그 JD는 실제로 그 사람이 하는 일을…
-
회의 1,000건을 분석했더니 보인 것 — 리더의 대화법이 팀 성과를 4배 가른다
주 21.7회. 지식노동자가 매주 참석하는 회의 횟수다. 마이크로소프트 Work Trend Index에 따르면, 2020년 이후 회의량은 252% 증가했다.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. 인크루트가 직장인 604명을 대상으로…
-
직장 내 괴롭힘 신고 16,373건 — 셀프조사를 막는 건 매뉴얼이 아니라 시스템이다
2021년 7,774건이던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2025년 16,373건을 찍었다. 4년 만에 두 배. 그런데 법 위반 판정률은 12.4%에 그친다. 신고는 폭발하는데 처리의 질은 따라가지…
-
중간관리자에게 투자하면 TSR 21배 — 팀장이 ‘관리’를 되찾는 시스템 설계법
지난달, 300인 규모 제조업체 인사팀장에게 이런 하소연을 들었다. “팀장들이 줄줄이 나가요. 연봉 올려줘도 안 남아요.” 이 회사의 중간관리자 이직률은 18%. 전체 이직률 9%의 두…
-
AI가 대신 생각해주는 시대, 직원의 사고력은 누가 지키는가 — 인지적 오프로딩과 질문하는 조직 설계
회의실에서 이상한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. 보고서를 써야 하는 팀원이 “ChatGPT한테 먼저 물어볼게요”라고 말한 뒤, AI가 뱉어낸 초안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다. 수정하는 시간보다 프롬프트를 다듬는…
-
AI가 인사평가를 쓰는 시대 — 도구는 준비됐는데 신뢰가 없다
연말이면 어김없이 반복되는 풍경이 있다. 관리자는 평가 시즌을 앞두고 수십 명의 리뷰를 한꺼번에 써야 하고, 직원은 그 결과를 받아들 때 “이걸 진짜 제대로 본…
-
AI 에이전트가 인사팀 옆자리에 앉았다 — HR 플랫폼의 조용한 전환
2025년까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중 AI 에이전트를 탑재한 비율은 5%에 못 미쳤다. 1년이 지났다. 2026년 말 그 수치는 40%에 달할 전망이다. 8배.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역사상…
-
AI 전환이 자꾸 실패하는 이유 — 기술이 아니라 ‘역할 재설계’가 빠졌다
3개월 만에 사무직 절반이 AI 교육을 마쳤다. CEO부터 신입사원까지 3,000명이 ‘1인 1 AI 에이전트’를 만들었다. 그런데 실무 현장에서 달라진 건 뭘까? 보고서 생성 속도?…
-
학력 란을 지운 기업이 700명 중 1명만 실제로 뽑았다 — 스킬 기반 채용의 진짜 문제는 시스템이다
2026년 6월, SK하이닉스가 신입 채용에서 학력 자격 요건을 전면 철폐했다. “4년제 학사 이상”이라는 한 줄이 사라졌다. 최태원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으로 ‘생각 근육,…
-
채용 AI 도입률 87%, 실전 확산 18% — 이 격차를 좁히는 건 기술이 아니라 거버넌스다
지난달 면접에 들어간 지원자 한 명이 이런 말을 했다. “이력서 넣고 3분 만에 면접 일정이 잡혔어요. 사람이 본 건지 기계가 본 건지 모르겠습니다.” 솔직히…
-
신입의 33%가 90일 안에 떠난다 — AI 온보딩이 이 숫자를 바꿀 수 있는 조건
작년 하반기, 한 중견 IT 기업의 HR 팀장이 이런 말을 했다. “우리 온보딩이요? 첫날 노트북 세팅하고 사내 시스템 계정 만들어주면 끝이에요. 나머지는 팀장한테 맡기죠.”…